7살이 딸아이가 라임튜브를 보더니
전동차를 사달라고 하더군요.
어렸을때 사준다고 해도 싫다 그러더니
라임이가 타니까 부러웠나 봅니다.
결국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땡겨서
할아버지께 선물을 받았습니다. ㅎㅎ;;;
택배로 받았는데 상자크기가 엄청 나더군요
가로 크기만 150CM가 넘는거 같았습니다.
조립하는 과정도 담을려 했지만
빨리 보채니 딸아이 덕분에
바로 완성하였습니다.
조립은 쉬운편이라 쉽게 하실수 있습니다.
다만, 별도구매인 가죽시트를 끼우는 방법을 잘몰라 헤멧었네요
뒤테라인이 이쁜 맥라렌 전동차
차체가 큰편이기에 3~4세 아이들보다는
5~7세 아이들에게 적합해보입니다.
제차가 올란도인데
타이어부분 튀어 나온것 때문에 살짝 떠서 실리기에
공구함을 대줬습니다.
트렁크가 길게나오느 중형 승용차에서는 잘실릴것 같습니다.
( K7에 싫어 보려고 했으니 실패했습니다. 트렁크의 용량도 중요하지만
입구 너비도 커야 들어갈꺼 같습니다.;; )
한강공원에서 드라이브를 시도 했습니다.
따로 브레이크 페달이 없기에 내리막에서 걱정했는데
아주 슬금슬금 움직여서 걱정 할정도는 안됩니다.
다만 내리막길 주행을 할때는 속도가 올라가니 조심해야 합니다.
약간의 경사는 잘올라가는 편인데
경사가 조금 있다면 올라가다 시동이 꺼집니다.
꺼지만 10초정도 뒤에 다시 켤수 있습니다.
경사가 있는 언덕을 올라간다면 밀워 줘야 합니다.
우선 장점을 말해본다면
1. 문이 위로 열리는 방식이라서 아이가 신기해하면서 좋아 합니다.
물론 나중엔 문안열고 타고 내립니다. ^^
2. 날렵한 디자인으로 스포츠가 느낌이 물씬 납니다.
3. 배터리가 1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상세페이지에는 1시간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2시간인거 같습니다.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수 있는데 1시간 넘게 타도 줄어 들지 안더라구요
단점으로는
1. 슬로우스타터가 아닙니다.
7세인 아이가 혼자 운전할때는 괜찮지만,
혼자 운전하기 어려운 나이의 어린친구를 태우로 리모콘으로 조정하면
뎅강뎅강 흔들리는 머리를 볼수 있습니다.;;;
2. 개별서스펜션이 아닙니다.
서스펜션이 있다고 해서 개별인줄 알았는데,
개별이 아니라서 제대로된 서스펜션 느낌이 아닙니다.
3. 리모컨으로는 정확한 컨트롤이 어렵습니다.
핸들에 약간의 유격이 있어서 리모컨으로 조정시
일자로 가기가 어렵습니다.
4. 핸드트레일러 기능이 없습니다.
제일 아쉬운부분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때나
좁은 길은 다닐때 18kg의 전동차를 들고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성분들은 힘드실것 같습니다.
결론으로는
어린아이 보다는 스스로 운전할수 있는 아이에게 어울리는 전동차이고,
핸드캐리어 기능이 없어, 외출시는 아빠 필수 동행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딸아이가,
문이 위로 열리고 빨란색을 좋아해서 맥라렌 전동차를 선택했지만,
대호토이즈 전동차 제품중에
비슷한 성능에 가격이 더 저렴한 제품들이 많고,
슬로스타터, 핸드캐리어, 개별서스펜션이 다 있는 제품도
맥라렌보다 3만원만 비싸기에,
선택의 폭의 넓히셔도 될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부분이 많은 대호토이즈 맥라렌이지만,
딸아이가 좋아해서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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