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아방 공기가 건조한거 같아 쿠팡에서 가습기를 구매했습니다.
가습기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았지만, 가격도 디자인도 괜찮아 보이는 오아 안개 가습기 500를 택했습니다.
분무력도 괜찮고, 무드등도 있고, 리모콘도 있고, 가격도 괜찮답니다.
미니 서랍장 위에 놓고 쓸꺼라 너무 크지 않은 적당한 크기를 원했는데, 아담하니 아이가 좋아 합니다.
상단 작은 뚜껑을 열어 물통에 물을 넣을 수 있습니다.
타이머도 가능하고 여러컬러의 수면등도 가능합니다.
겉 케이스를 벗겨내면 이런모습이 나옵니다.
상단부분을 분리하여 세척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가습기와 다르게 물통이 없고, 몸통이 물통입니다.
전원잭을 분리 할수 있어서 세척할때는 몸통을 옴겨서 세척을 하면됩니다.
옆면에 바람이 들어가는 구멍이 있고 물버리는 곳이라고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저 표시의 의미를 모르겠네요.
물은 그냥 버리면 되는데 말이죠...
상단 뚜껑을 열고 내부의 초음파로 가습을 내는 부분입니다.
한번 사용했더니 기포가 맺어 있네요.
반대편에 바람이 나오는 구멍이 있는데, 물이 안들어가도록 세척할때 조심해야 됩니다.
물 용량을 맞추는 눈금표.
이 눈금표를 보려면 물을 보충할때마다 겉케이스를 벗겨야 하는데, 귀찮기에 이 눈금표를 볼일이 없네요.
눈금표위에 파인 홈은 위 뚜껑과 맞물려서 이곳으로 물이 새지는 않습니다.
앞뒷면 구분을 위해 홈이 있는거 같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크기도 적당하고 분무량도 괜찮은 제품이지만,
사용해보니 이 제품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물을 500ml 넘게 보충하면 가습기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보통의 가습기의 경유 정량을 넘기면 작동을 안하거나 약해지기에 이해가 됩니다.
다만, 문제는 초과된 물을 빼내는게 문제입니다.
물을 보충하는 입구가 좁으니 그냥을 뺄수가 없고, 일체형이기에 옮겨서 버려야하는데,
위사진에서 보듯이 바람구멍으로 물이 세서 이동중에 바닥에 물을 흘리게 됩니다.
뭐 그래도, 컵으로 두번 넣는다든지, 500ml 보틀로 넣는것을 습관을 들이면 불편하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그보다 더 문제는
500ml만으로는 최대 5~6시간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10시에 잠들어서 그때 가습기를 틀어주면 새벽엔 항상 물이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침에 항상 건조합니다...
새벽에 물통을 옆에두고, 물이 없을때 쯤 추가 보충해줘야 하는데,
통안에 남은물이 보이지 않아서 500ml 넘게 물을 넣었다면???
한달정도 사용한 지금은 익숙해져서 큰 불편함이 없는데, 처음엔 어려웠네요.
"오아 안개 가습기 500"은 애초에 자면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면서 쓰실분들은 "오아 안개 가습기 1000"제품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여러 장점이 워낙 많으니,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500 제품도 쓸만 합니다.
장점
괜찮은 가격, 아담한 크기, 적당한 분무력, 다양한 수면등
단점
부족한 물탱크, 이동시 물 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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