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개봉일에 맞춰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고 후기를 적어보기는 처음인거 같네요
첫번째 예고편을 본순간
이영화는 꼭 보러 가야지 했는데
개봉일에 맞춰 보게 되었습니다.
종이티켓으로 인증하면 더 좋겠지만
환경을 생각해서 모바일로 대신~ 하는건 아니고
매표가 6층이라 들렸다 가기 귀찮았네요
2관 앞에서 인증샷~~
보통 상연전 광고를 보여주기에
보통 10분정도 늦게 입장하는 편인데
오늘은 5분 늦게 와서 광고를 좀 보게 되었네요
(바로 시작하는 영화관도 있으니 저처럼 하지는 마세요~)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대사를 하면서 올라가길래
쿠키영상이 있는줄알았는데
없습니다~ ^^
이제 간단한 후기를 남겨볼텐데요
본 포스팅에는 약간의 스포가 있을수 있으나
큰스포는 담지 않았으니 부담없이 읽으셔도 됩니다.
영화 "군함도"는
강제징용되 분들의 처절한 역사적사실에 기반한 영화이지만
예고편에서는 고증을 얼마나 잘살렸는지는 알수 없었기에
본영화에서 얼마나 살렸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었고,
역사적 사실에 영감을 얻어 창작되었다는 문구를 봤을때
고증보단 창작이 많겠구나 하는
약간의 실망감을 안고 영화를 관람하기 시작했습니다.
영화의 초반부는 사실의 근거하여 촬영한것으로 생각됩니다.
징용이란것을 알고 간사람도 있었고, 다른일을 하려고 간사람도 있고
일본이 또는 매국노의 추천서를 받아 간사람도 있었으나
결국은 매질을 당하며 군함도로 끌려가게 됩니다.
남자는 광부로, 여자는 성노예로....
강제징용된 이들에게
합적적인 근로를 하는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한국에서부터 군함도까지 오느 배삯이며,
감옥보다 않좋은 숙소비용, 벌레가 나오는 식사비용은 임금에서 제외되고
각종보험료, 교육비, 말도안되는 혜택등을 핑계로
최소한의 임금을 주게 됩니다.
살기위해서 천황에게 만세삼창을 부르고
일본군인이 카미카제(자폭)를 하기전에 불렀다는
"동기의 사쿠라"를 부르는 모습은 영화지만 씁쓸했습니다.
광산의 모습도 카메라에 리얼하게 담아냈는데,
실내촬영장이 아니라 진짜 광산에서 찍은 느낌이었습니다.
바닷물이 흘러들어 언제 무너질지 모르고,
언제 샐지모르는 가스와 사고를 부르는 갱도 등,
안좋은 여건들을 영화에서 잘담아 냈지만,
실제로더 훨신더 가파르고, 기온은 40도가 넘었다고 하니
실제 강제징용을 당하신분들의 고통은
상상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같은 조선인과의 갈등도 있습니다.
비교한다면 친일파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일본인들에게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편치많은 않았습니다.
스토리가 별로라는게 아니고
제 자신이 영화에 동화되어 그런 친일행동을 모습을 보는게
화가 났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이후에도 반전과 예측가능한 부분들이 있지만
직접보시기를 권했드립니다. 재미는 있으니까요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곡성에서 황정민의 구토는 예술이었는데요
군함도에서도 그에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영화를 기대하면서도
역사에 근거한 영화기에 내용과 결론이 뻔해서
심심할것이라 예상했습니다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잘표현 했냐 못했냐에 의견의 갈릴지는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재미있습니다.
폭격장면이나, 전투장면이 실사와 CG로
리얼하게 조화되어 볼만했으며,
인물간의 갈등도 나름 잘표현했습니다.
특히, 류승완감독만의 액션이 있어 눈이 즐거웠습니다.
새벽 2시에 끝나는 영화임에도
2시간 가량 지루하지 않게 잘 관람했습니다.
(탈출 장면 초반은 초큼 지루했지만요...)
마지막으로 간단히 요약한다면
오바이트는 역시 황정민이고,
츤데레는 소지섭,
송중기는 잘생겼고
이경영은 이경영입니다.
그리고 욱일기는 찢어야 제맛이네요
영화를 보고와서 조연배우들이 연기를 잘하셔서
(특히 일본인 받으신분들)
네이버영화에서 군함도 출연진을 찾아봤는데
주,조연뿐 아니라 단역배우까지 모두를 기입해놨더군요
다른영화는 단역배우까지는 신경을 안쓰는데 말이죠...
단역배우까지도 생각하는 제작사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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