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렌즈라고 불리는 시그마 18-35 f1.8 렌즈를 구입한지 1년이 지났네요
캐논600D와의 1년동안 사용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처음 출시되었을때는 국내정품기준으로 90만원 정도 되는 가격으로 부담이 되어 구매를 결정 하지 못했는데
작년에 70만원 정도까지 내려와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UFO렌즈를 사게된 이유는 아무래도 넓은 화각과, 1.8이라는 조리개 값때문이겠지요.
DSLR초보자인 저는 평소 번들렌즈와 50m F 1.8렌즈를 사용하였는데
아이 사진을 주로 찍는 저에게는
번들렌즈는 아웃포커싱이 약하고 50m 사용하기엔 렌즈를 바꿔야 되는 귀찮음이 있었지요.
결국 삼식이라 불리는 시그마의 30m f1.4렌즈와 UFO로 렌즈를 고민하던중
넓은 화각을 지닌 UFO렌즈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년을 사용한 지금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여러사람과 단체로 찍을때나 배경과 같이 사진을 찍을때는 화각넓은게 필수이기 때문이지요
가끔 아쉬울때는 얼굴만 줌으로 찍어서 아웃포커싱 효과를 더 내고 싶을때나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에서 딸아이만 집중해서 못찍는건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렌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1년동안 UFO렌즈 + 600D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대부분 Av모드와 ISO자동으로 촬영했습니다.
아이사진을 찍다보면 순간적으로 빨리 찍어야 하는데
아직 초보자라 셔터스피드의 감이 없기에 아웃포커싱을 편하게 할수 있는 Av모드를 주로 사용하였네요
노을지는 세미원에서
세미원 항아리분수
세미원 산책로
세미원 연꽃
세미원 도자기 분수
속초 중앙시장
경복궁 야간개장
삼청동 나들이
삼청동 만수의 정원
길가의 들꽃
어느 음식점에서
어느 음식점에서 피자
어느 음식점에서 리조토
UFO렌즈는 조리값이 낮다 보니 실내 및 야간에서도 촬영하기가 쉽습니다.
35m로 당겨 촬영하면 아웃포커싱도 예쁘게 나오구요~
사진에 대해 잘모르는 저도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결과물을 보여 줍니다.
크고 무겁다라는게 단점이라지만 커야 뽀내가 나기도 하니 장점이기도 하네요
1년동안 후회없이 사용한 시그마 18-35 f1.8 렌즈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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