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에 잠실야구장 다녀왔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잠실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언제서부터인지 5월5일에는 두산:LG의 잠실 더비가 벌여졌는데

매번 재미있는 승부가 나왔던것으로 압니다.

어린이날이라 표구하기가 어려운편인데 이번에 운좋게 다녀오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야구장을 방문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탁 트인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어린이날 답게 오늘의 시구는 보니하니의 "보니"

본명이 신동우인가 보네요

저희 딸은 자꾸 "하니" 어딧냐고 하니만 찾더라구요;;;

제법 괜찮은 보니의 셋포지션

오늘은 엘지트윈스 홈경기였는데

여러가지 아이들을 위한 여러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더라구요. 

키스타임은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으로 진행됐고

터닝메카드인지 암튼 그런 맞추기 놀이도 했습니다.

이사진은 옷빨리입기대회인데요~

1등은 토다이 식사권 입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옷입고 집에가면된다하더라구요 ㅎㅎ

유니폼상의, 점퍼, 모자까지~ 참가만해도 특템했네요

저는 두산팬이라 3루쪽에서 응원했는데

어디선가 렛잇고 노래가 나와 봤더니

엘지 치어리더분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코스튬을 하셨더라구요

딸아이덕분에 엘지 치어리더 보려고 1루까지 왔네요

렛잇고 립싱크와 시크릿쥬쥬 율동, 세일러문 율동 등등 아이들을 위해 선보였답니다.

치어리더분들은 사진보단 실물이 훨씬 나아요~!

아이언맨 출동~!

아이들을 위해 엘지 응원단장님은 아이언맨코스튬을 하셨더라구요 ㅎㅎ

해가 쨍쨍해서 무지 더웠는데 9회까지 저옷입고 계시더라구요~~ 대단!!

이후부터는 먹고, 응원하는냐 사진은 못찍었는데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야구를 엄청 좋아하지 않더라도 어린이날에는 아이들과 함께와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날 손주인 선수가 나올때마다 엄청난 야유가 나왔는데

먼가하고 검색했는데 방망이 지뢰를 설치했더군요...

손주인선수 삼성때 부터 성실한 이미지였는데, 이번일로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 질꺼 같네요;;

아마 승부욕이 이성보다 앞서서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아쉬운대로 시크릿 쥬쥬 율동 추가~!